세계적인 명상의 메카, 모악산에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러시아, 일본 등지에서 명상 여행단 150여 명이 방문했다.
이들 외국인 명상여행단은 개천절을 맞아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배우고 'K-힐링'으로 대표되는 한국 고유의 명상 등을 체험하기 위해서 찾았다고 한다.
이들은 현지 단센터와 뇌교육협회 등에서 단학과 뇌교육을 체험하거나 국학기공 강사로 무료로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또한 선도(仙道) 명상 체험과 교육, 여행을 겸하는 명상여행을 통해 홍익정신을 배우고 체험해 이를 다시 각국에 알리고 있다.
모악산 천일암이 세계적인 명상처로 알려진 것은, 한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仙道)문화가 천일암에서 부활하여 선도를 현대화한 단학, 국학, 뇌교육, 지구시민운동이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부터이다. 이로부터 모악산은 단학, 국학, 뇌교육의 발원지로, 명상에 있어 세계적인 명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일의 경우 이중 80여명의 미국 명상여행단이 방문하여 모악산 입구에서 천일암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의 계곡’을 오르며, ‘우아일체의 계곡’, ‘입지바위’, ‘천부경바위’ 등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하는 명상을 두루 체험했다. 이어 모악산 관광단지에 자리한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에서 한국선도(韓國仙道)에 관한 강의를 듣고 단군나라 식당에서 한식으로 식사했다.
앞서 6일 개천절을 기념해서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린 ‘제5회 으라차차 코리아-홍익대한민국 대축전’에도 참가했다.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명상여행단이 모악산을 찾은 것도 10년이 됐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들이 모악산을 찾는 이유는 이곳이 맑고 강한 에너지가 충만한 곳이며 코리안스피릿(Korean Spirit, 홍익정신)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brainworld.com
선도문화연구원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