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사람들의 뇌,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

화제의 연구결과

2011년 06월 30일 (목)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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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중소도시나 시골에 사는 사람들보다 뇌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반응이 더욱 민감한 것이 밝혀졌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캐나다 맥길 대학에서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도시에 사는 사람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보다 편도(amygdala) 부분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편도는 뇌에서 감정과 걱정을 관장하는 부분으로, 이 부분이 활성화하면 우울과 걱정이 많아진다.

 

연구팀은 도시와 시골에서 총 50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fMRI로 스캔했다. 그 결과, 중소도시나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의 뇌 편도 부분과 대상엽이 활성화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민감한 뇌를 가지게 된 이유로 도시생활이 유발하는 과도한 활동과 복잡한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성 자극 1차적으로 꼽았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정신적 질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도시에서 오는 일상적 정신 스트레스를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일에 몰두한 후에는 적당한 휴식을 취해 뇌의 화학작용에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본 연구결과는 최근 네이처 지에 발표되었.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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