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뇌과학 강국으로 도약한다

2023년까지 뇌과학 강국으로 도약한다

미래창조과학부, '뇌과학 발전전략' 수립, 뇌지도 작성 등 추진

2023년까지 뇌의 구조와 기능을 수치화한' 뇌지도'를 작성하는 등 뇌과학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뇌과학 발전전략'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023년까지 뇌연구 신흥강국으로 도약 준비'를 위하여 특화 뇌지도 등 핵심 뇌기술 조기확보와 뇌연구 생태계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뇌과학 발전전략'을  발표하였다.

 이 발전전략은 2014년 기준 선진국 대비 72%인 기술수준을 2023년까지 90%로 끌어올리고, 특화 뇌기능지도 구축활용, 세계시장 선점 가능한 제품․서비스 등 세계 최고수준의 뇌연구 대표성과도 10건 이상 창출하는 것을 제시하였다. 미래부는  내년에는 뇌지도 구축과 뇌융합 챌린지기술 개발, 인공지능 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해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되 2023년까지 지도작성을 완료하고, 이후에는 실용화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 시범사업으로는  뇌지도 작성, 미래선점 뇌융합챌린지기술 및 NI-AI 연계기술, 맞춤형 뇌질환 극복연구 등 총 100억원 규모로 추진 예정이다. 

▲ 뇌과학 발전전략 비전 및 목표.<자료=미래창조과학부>

 선진국은 지능정보를 근간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시대에 대비하여, 미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블루오션 중 하나인 뇌과학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대규모 뇌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2013년 BRAIN Initiative를 선포하고, 2014년부터 본격 착수했다. EU는 2013년부터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HBP 에 10년간 1.4조원을 투자한다. 일본은 2014년부터 Brain/MINDS을 착수 2014년에 300억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뇌연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외 정책 및 연구동향을 심도있는 분석하여 우리나라 뇌과학의 발전방향과 실천과제 도출을 검토하여 왔으며, 뇌연구자 워크숍, 공개포럼, 토론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이번 '뇌과학 발전전략'을 마련하였다.

 미래부는 이번 '뇌과학 발전전략'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도래함에 따라  뇌과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 ▲뇌연구에서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연구도약 방안 ▲뇌연구의 이종기술간 융합추세 가속화에 따른 융합형 미래유망 도전기술 확보 ▲고령사회 진입(2018년)에 따른 뇌질환 문제와 정밀의학 발전 추세를 고려한 맞춤형 뇌질환 극복 ▲뇌과학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태계 육성 등이다.

미래부는 뇌과학 발전전략 실행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3,400억원 규모의 신규 재정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재정당국과 관련 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도 국내 뇌연구비 규모는 1,331억원 수준으로, 미래부 1,115억원, 복지부 145억원, 교육부 48억원 그리고 산업부 23억원 등이다.

 미래부는 향후 특화 뇌지도 및 뇌융합 챌린지기술 확보 등을 통해 미래 블루오션인 뇌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의 창출로 신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뇌지도 정보와 인공지능 및 유전체 의학기술 등의 활용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이 발전되어 뇌질환 극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은 “뇌분야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미지의 영역이면서 차세대 블루오션의 하나”라고 말하며, “그간 뇌분야에 투자된 기반과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뇌과학 신흥강국으로의 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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