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넬대학교, “세종시에 뇌과학연구소를 건립하고 싶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미국 대학과 기업 측으로부터 연구개발 의향서 접수

▲ 미국 코넬대학 뇌과학연구소가 세종 신도시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은 코넬대 전경(제공=행복도시건설청)

노벨상 수상자 43명을 배출한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가 세종 신도시 진출을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 뇌과학연구소가 세종시 입주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는 "최근 코넬대 뇌과학연구소와 미국 워싱턴소재 바이오연구 기업인 아틀라스리서치로부터 세종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싶다는 의향서를 신청받았다"고 밝혔다.

코넬대는 미국 뉴욕주 이사카에 있는 사립 대학이다. 1865년 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에 의해 인종이나 종교에 상관 없이 입학을 받는 무교파 대학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세계 대학 중 11번째로 많은 총 4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코넬대 출신 인사는 차이잉원 초대 대만 여성총통, 스티븐 프리드만 전 골드만삭스 회장, 라틴타타 인도 타타그룹 전 회장 등이 있다.

아틀라스리서치는 미 국방부가 3,000만 달러를 투자한 회사로 미국 재향군인회, 국방부, 노동부 등에 바이오(생물학)연구 관련 제품 및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외국 대학과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2단계 도약을 위한 신호”라며 “행복도시의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외국대학이나 연구소의 투자유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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