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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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패런트 저

뇌2003년11월호
2010년 12월 28일 (화)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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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골프
조셉 패런트 지음│강주헌 옮김│한문화

몸과 마음의 안녕을 지향하는 웰빙족에게는 땀을 뻘뻘 흘리는 과격한 스포츠보다 넓게 펼쳐진 필드에서의 골프가 어울리지 않을까?

그러나 골프는 미세한 감정의 변화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수 있는 멘털 게임. 이 책의 저자인 조셉 패런트는 골프 강사이자 심리학 박사인데, 골퍼들에게 스윙을 가르치는 대신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으로 공을 치는 법을 먼저 일러준다고 한다.

그것이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보다 더 본질적이라고 믿기 때문. 실제로 골프라는 운동은 장비가 좋고 스윙을 분석하는 도구가 아무리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필드에 들어서서 마음을 조절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혹자들은 골퍼의 가장 큰 적은 ‘마음’이자 ‘자기 자신’이라고도 한다. 이쯤되면 담력을 키우기 위해 한밤 중 공동묘지에서 딸의 스윙 연습을 시켰다는 박세리 선수의 아버지 심정을 이해할 만하다.

마음의 스포츠인 선禪과 몸의 스포츠인 골프가 적절하게 믹싱된 이 책을 보면서 골프를 통해 마음을 단련하는 방식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


www.mentalgamemastery.com
에 접속하면 저자와 그의 골프 교수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글. 뇌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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