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마음대로

뇌 마음대로

나를 멋대로 조종하는 발칙한 뇌의 심리학

브레인 23호
2010년 12월 23일 (목)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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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델리아 파인 지음 | 송정은 옮김 | 공존 펴냄

인간은 누구나 이따금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 그럴 때면 내가 내가 아닌 듯하고 누군가 자신을 조종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의 발달 덕분에 그런 기분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과연 내가 뇌를 조종하는 걸까, 아니면 뇌가 나를 조종하는 걸까?

심리학자인 저자가 다양한 심리학 실험과 인지과학의 최신 성과, 자신의 일상과 각종 시사적인 사건을 두루 엮어 쓴 이 책은 나를 속이고 조종하는 뇌의 본성을 다룬 심리학 에세이다.

책에서 저자는 뇌는 기본적으로 믿을 수 없는 기관이고, 우리는 뇌에게 속고 있다고 전제한다. 그런 시각을 바탕으로 실험심리학에서 밝혀낸 뇌의 본성을 저자는 8가지로 정리한다. 자만하는 뇌, 감정적인 뇌, 부도덕한 뇌, 망상하는 뇌, 고집불통인 뇌, 비밀스러운 뇌, 의지박약인 뇌, 편협한 뇌.

이 같은 뇌의 전략과 속임수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의 뇌를 잘 꼬드기면 (중략) 뇌의 불필요하고 편협한 반응을 보다 계몽된 사고방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라’고 제안한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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