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북스] 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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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 영진닷컴 제공>

‘인공지능 = 딥러닝’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딥러닝은 이세돌 9단과 대결한 알파고에 활용된 방식이라니 실로 대단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시대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내 일자리의 안정을 가늠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 어려운 내용들로 가득해 곧 포기하기 십상이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이 무엇이며 그 기술이 어떤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짜여 있는지에 대한 소개는 많지만, “머신러닝의 민주화”가 시작되었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서비스, 기술의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어디서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은 구글에서 실제로 연구하고 제공하는 기술과 적용사례를 담고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무엇보다 정부나 연구소가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과 사업을 이끄는 기업인 구글이기에 가능한 시야와 가능성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하는 책이다.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이기에 미래를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은 크게 7챕터의 이야기로 짜여있다. 첫 챕터는 딥러닝이 모든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시작한다. 두 번째 챕터부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의 차이를 한 번에 이해하기 쉽게 벤다이어그램으로 그려주며 단숨에 입문자에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다.

그 다음 챕터에서는 딥러닝의 메커니즘에 대해 소개하는데 수학적 배경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다음 챕터부터는 구글에서의 딥러닝 활용 사례와 기업의 활용 사례를 토대로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가이드와 딥러닝 기반의 기술혁신이 이끄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얇지만 재미있고 유익함이 넘치는 책이다.

저자로 소개되어 있는 ‘닛케이 빅데이터’는 닛케이 BP사가 2014년에 창간한 전문지이다. ‘데이터 활용을 통해 성장 전략을 기획하는’ 기업을 위한 전문지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활용사례를 중심 웹사이트와 일간지에 연재 중이다.

‘머신러닝의 민주화’를 통해 현실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인공지능과 인간의 상생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글. 노윤정 기자, 브레인트레이너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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