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북스] 인공지능과 딥러닝

[브레인북스] 인공지능과 딥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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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승 1패의 실적을 거두며 역사를 새로 썼다. 체스 한 경기에서 고려해야 하는 경우의 수는 10의 120제곱이라고 한다. 그러나 구글에 따르면 바둑의 경우의 수는 250의 150제곱으로, 이는 우주 전체의 원자의 숫자보다 더 많은 가짓수를 의미한다.

체스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 뒤, 뉴욕타임즈는 “바둑에서 인간을 이기려면 족히 100년은 넘게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을 정도이니 그 복잡성은 짐작할 만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무엇이며 현재 어디까지 발전한 것일까? 인간을 뛰어넘기 시작한 인공지능이 과연 인류의 위기를 초래할 것일까?

이 책은 인공지능이 불러올 미래를 예상하며 인간의 종말을 예고하는 슬픈 책은 아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전문가가 생각하는 인공지능과 세상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차이가 무엇인지 세세히 알려준다.

인공지능 태동부터 붐이 일었던 시대, 그리고 스스로 학습하는 현재의 딥러닝까지 각 단계별 이슈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지금까지 인공지능이 극복하지 못했던 장애는 무엇이며, 지금 어떻게 개선하려고 하는지, 가까운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기술의 본질과 원리가 무엇인지, 우리는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주도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마쓰오 유타카는 도쿄대학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준교수로 인공지능, 웹마이닝, 빅데이터 분석을 연구하고 있다. 일본 탑클랜스 인공지능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 인공지능학회로부터 논문상(2002년),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상(2006년), 현장이노베이션상(2011년) 등을 수상했다.

글. 노윤정 기자, 브레인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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