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지혜 개인전 '파편화된 사랑(Fragmented Love)'

작가 박지혜 개인전 '파편화된 사랑(Fragmented Love)'



서울 종로구 명륜2가 아트스페이스 와트에서 9월30일까지 전시

작가 박지혜는 관계와 상호성에 관한 고민을 작업으로 보여준다. 관계성에서 오는 불안이라는 심리적 상태를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일상에서의 관계 속에 잠재하는 폭력적인 사건들과 작가의 이야기의 조합으로 영상을 풀어나간다. 박지혜 작가는 관객에게 각자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불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게 한다. 

▲ fragmentation 01.

박지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개인전이 지난 1일부터 서울 종로구 명륜2가 아트스페이스 와트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스페이스 와트의 네 번째 전시이다.   아트스페이스 와트는 작년에 개관한 비영리 대안공간이다.작년 11월에 개관전 'WATT'전을 개최했으며, 올해 4월 전시 연계 책 출판 예산마련 성격의 'WATT SUPPORTERS'전을 두 번째로 개최하였다.  개관 후 세 번째 전시로 금민정 작가의 개인전 '헤테로토피아: 말없는 벽'을 개최하였다.

▲ Sequence 01.Still006.

 이번 전시, '파편화된 사랑(Fragmented Love)'은 관객이 부재하는 순간의 흔적을 추정하는 전시이다.  신작 '파편(Fragmentation)'과 '반추(Rumination)'를 비롯한 3점의 작품을 재구성,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보여준다. 작품은 중첩된 비선형적 영상설치의 형태로 다양한 화면과 사운드로 연출된다. 각각 작업이 따로 존재하면서도 영상과 사운드가 연결되어 맞닿는 지점에서 부재하는 순간의 흔적들로 유추할 수 있다.

▲ Sequence 01.Still004.

 박지혜 작가 개인전 '파편화된 사랑(Fragmented Love)'은 9월 3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글. 정명빈 기자 npns@naver.com  사진. 아트스페이스 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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