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2016: 모험’의 첫 번째 공연이며, 페스티벌 봄 2016 개막작인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Méliès Illusion-Episode)’가 오는 25일부터 공연된다.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는 일루셔니스트 EG가 마술사이자 영화감독인 ‘조르주 멜리에스’에 관해 재해석을 시도하는 작품으로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는 마술을 넘어 환상을 표현하는 일루셔니스트 EG가 구성, 연출을 맡고 출연한다. EG는 지난 1월, 파리 시립극장 떼아뜨르 드 라 빌(Théâtre de la Ville)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마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로 확장된 ‘일루션’을 통해 기존 마술에 대한 모험을 시도한다. 우리에게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elies)의 초기 마술 작업들을 재해석하고 EG에게 투영된 모습을 보여준다.
‘조르주 멜리에스’는 마술사이자 최초의 SF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으로 영화 '달나라 여행 Le Voyage dans la lune'이 대표작이다. 이 밖에도 ‘이중노출’, ‘페이드 인(Fade in)’, ‘페이드 아웃(Fade out)’ 등의 영화적 기술을 처음 선보이고, 영화 흥행 체제를 확립한 인물이다.
EG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최초의 영화 촬영소인 조르주 멜리에스의 ‘몽트뢰유 스튜디오’ 건설과 그의 초기 영화에서 표현된 실험들을 다룬다. 스케치와 스토리 보드 등 멜리에스가 최초로 시도한 영화 미술 작업 방식을 통해 과거의 멜리에스와 현실의 무대가 연결되면서 사실과 허구 사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는 3월 2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일(토)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된다. 3월 27일(일) 공연 후에는 EG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www.doosanartcenter.com)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두산인문극장’은 2013년,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를 시작으로 2014년 ‘불신시대’, 2015년 예외(例外)를 거쳐 올해는 ‘모험’이란 주제로 관객들을 만나고자 한다. 3월25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월 간 사회학과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자들을 초청하며 주제와 연결된 강연, 공연, 전시, 영화상영을 진행한다.
■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 (Méliès Illusion-Episode)
- 기간 : 2016년 3월 25일(금)~4월 2일(토)
- 시간 : 화수목금 8시 토 3시, 7시 일 3시 / 3월 27일(일)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가격 : 전석 40,000원 / 두산아트센터 회원 32,000원 / 대학생 20,000원 / 청소년 10,000원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중학생 이상)
- 공연시간 : 60분
- 기획제작 : 두산아트센터, 페스티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