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복통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비오페르민 제약이 유산균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생기는 복통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데이터를 얻었다.
연구진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게 장 기능을 바로 잡는 약제인 정장제에 들어 있는 유산균 ‘훼카리스 박테리아 SF3B(Faecalis bacteria SF3B)’를 주입했다.
실험 결과, 훼카리스 박테리아 SF3B를 연속해서 투여하면 복통 억제 및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별다른 기저 원인 없이 민감해진 대장 때문에 설사나 포만감, 복통, 또는 복부 팽만감 같은 소화장애를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21~23일 후쿠오카 국제회장에서 열리는 ‘일본약리학회연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