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뇌건강을 80대까지. 뇌 건강 유지하는 7가지 방법 ②

최신 뇌과학이 밝혀낸 뇌 건강 유지하는 방법 7가지 중 3가지 소개

2012년 12월 17일 (월)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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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뇌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뇌에 대한 많은 것이 밝혀지고 있다. 덩달아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최신 뇌과학이 밝히는 뇌 건강 유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적게 먹으면 뇌 기능 유지에도 도움된다.

건강에 좋은 소식이 뇌 기능 유지에도 도움된다. 작년 12월 이탈리아 연구진은 노화로 오는 뇌세포 파괴를 소식이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로마 성심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게 평소 70%의 먹이만 주어 칼로리를 제한했다. 그 결과, 장수 유전자와 뇌 기능을 좋게 하는 유전자 등을 활성화하는 CREB1 단백질 활동이 촉진되었다. 이 단백질은 나이가 들면 활동이 줄거나 생리적으로 위태로워지는 성질이 있다. 실험용 쥐에서 CREB1 단백질을 제거하면 저열량 식사를 해도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먹이를 많이 먹은 쥐처럼 뇌 장애 현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 앞서 생쥐가 식이요법을 하면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더 높아지고 공격성이 줄어들며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낸 바 있다.

어릴 때부터 악기 하나쯤은 다뤄봐야 한다.

어릴 때 악기를 배우면 노년기 뇌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2011년 4월 미국 캔자스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브렌다 한나-플래디 박사는 60~83세 노인 70명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악기를 배운 시점이 빠를수록 인지기능은 더 좋았다. 나이가 들고서도 연주를 계속하고 있는지는 인지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한나-플래디 박사는 “악기를 배울 때 뇌를 활발하게 쓴 것이 몇십 년이 지난 뒤에도 도움된다”고 밝혔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피아노 또는 현악기를 최소 3년 이상 배운 8~11세 어린이는 악기를 배우지 않은 어린이보다 소리 구분 능력, 손가락의 민첩성, 지능지수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휘력 점수는 15% 높았고 추리력 점수는 11% 높았다. 하버드 연구팀은 “음악이 기억력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인다”며 “아이들 두뇌발달을 위해 음악을 자주 듣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말했다.

로즈마리와 솔잎을 가까이에 두어라.

로즈마리 오일도 뇌에 좋다. 로즈마리 오일의 주 화학성분 중 하나인 1,8-cineole의 혈중 농도가 짙으면 인지 기능이 높아진다. 로즈마리는 일반적으로 혈액순환 촉진과 신체 기능 활성화, 입 냄새 및 복통 완화를 위해 쓰이고 있다.

뇌가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솔잎차를 마시면 도움된다. 적송(赤松) 솔잎과 솔잎 잔가지에 있는 성분이 아세틸콜린 분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아세틸콜린은 기본 신경단위인 뉴런과 뉴런 사이에 신호가 보내질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로 분비량이 많을수록 신호가 더 강하고 빠르게 전달된다.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전신 근육 피로도 빠르게 풀어줄 수 있다. 사료를 보면 왕과 왕세자도 솔잎차를 자주 즐긴 것으로 나온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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