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이 아이 두뇌를 변화시킨다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영양학 & 뇌 독성학 (출처=YES24)
아이의 뇌는
유전자가 아니라 음식이 결정한다
흔히 두뇌 활동이나 사고력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이야기다. 인간의 질병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90%는 환경인자, 특히 ‘음식’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아이 두뇌를 똑똑하게 만드는 데에도 음식이
중요하다. 아이는 뇌가 미완성인 상태로 태어나 영양 섭취와 학습에 자극을 받아 점차 완성되어간다. 중요한 건, 아이의 뇌는 어른보다 연약해서 변화하기 쉽다는 사실이다.
흔히들 바쁘니까 아침밥은 간단히 먹거나 거르고, 아이 간식은 치킨너깃이나 팬케이크처럼 빠르게
내어줄 수 있는 냉동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배와 입맛은 만족시켰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두뇌 영양실조’를 불러온다.
‘나는 아이에게 필요한 음식을 잘 먹이고 있을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영양학 & 뇌 독성학
저자는 아이 두뇌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음식을 ‘뇌 영양학’, 아이를 흥분시키고 지능을 떨어뜨리는 음식을 ‘뇌 독성학’이라는 관점에서 살펴 두뇌에 좋고 나쁜 음식을 최대한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자 했다. 가공식품과 각종 화학물질이 넘쳐나는 요즘에는 아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아무거나 그냥 먹여선 곤란하다.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과 비례하여 올바른 영양 지식을 쌓고 실천해야 한다.
책에는 지능과 집중력을 높이는 음식뿐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성장을 돕는 영양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두뇌에 상처를 입히는 각종 식품첨가물과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 있는 양식 연어에 숨겨진 다량의 유해물질도
살펴본다.
글. 윤준휘 기자
dkwnaak1040@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YES24, 루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