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가 들려주는 '고조선·배달국'은?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고조선·배달국'은?

천문학자 박석재 박사 오는 23일 국학원 특별강연

 

단군 이전의 배달국을 배경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역사소설 '개천기'의 저자 박석재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의 특별강연이 국학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국학원 도통관 1층 대강당(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지산리 소재)에서 “천문학자인 나는 왜 소설 개천기를 썼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박석재 박사는 영재소년 송유근의 멘토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박 박사는 나대일, 박창범 교수와 더불어 <환단고기>에 기록된 천문현상을 고천문학을 통해 밝힘으로써 고조선의 건재 사실을 입증하는 일을 했다. 최근 공중파(EBS) 정규강의를 통해 우리의 뛰어난 천문학 기록과 함께 고조선과 배달국 역사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다.

박석재 박사는 이번 강좌에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 민족의 탁월한 천문학, 우리 민족과 하늘, 오성취루, 그리고 우리가 가진 독특하고 심오한 ‘개천(開天)’의 의미를 명백히 밝힐 예정이다. 그는 아직도 단군을 신화로 여기는 기존 역사인식의 틀을 깨고 고조선을 넘어 환웅이 활약하던 배달국으로 역사의 지평을 넓혀갈 것을 말한다.

박 박사는 “<환단고기>에 기록된 오성취루 현상(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현상)은 천문학적으로 증명되기 때문에 고조선은 신화가 아닌 역사라고 단언할 수 있다. 따라서 고조선 직전 배달국 또한 신화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개천, 천부인, 천부경, 태호복희, 치우천왕 등 우리 민족의 뿌리는 모두 배달국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에 나는 천문학을 바탕으로 배달국 이야기를 소설로 써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학원 특별강좌 일정>

○ 주제 : [천문학자인 나는 왜 소설 개천기를 썼는가]
○ 일시 : 2012년 6월 23일 (화) 오후 12시30분~14시 30분
○ 장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지산리 167-1 국학원 내 도통관 1층 대강당
○ 문의 : 041-620-6947, 041-620-6700
○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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