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바로 우리네 풍류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바로 우리네 풍류도

성배경 국학원 이사장, '제6회 풍류도 영가무도 장생축제' 축사


성배경 국학원 이사장은 9일 '제6회 풍류도 영가무도 장생축제'에 참석해 "지금 여기 이 곳이 바로 이화세계(理化世界)"라며 축사를 전했다.

성 이사장은 "서양의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보면 어떤가. 무대 위 배우들만 움직이고 관객들은 가만히 앉아 박수만 친다. 그런데 우리 풍류는 어떤가. 지금 여기 축제 현장을 보기만 해도 이미 모두가 어우러진 이화세계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풍류란 배우와 관객의 벽이 사라지고 다함께 무대에서, 혹은 관객석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이치로 다스리는 세상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라고 강조했다.

충남 논산 양촌면 오산리에 위치한 풍류도 예술원에서 개최된 이날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객들과 양촌면 주민 4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한 바탕 놀이판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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