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생 최형석(26, 가명)씨가 달리기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2일 부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전국 14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는 ‘2012 바른역사정립과 평화통일기원 전국 달리기 행사’에 참가하기 때문.
“날씨는 덥겠지만, 달리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우리나라의 바른 역사도 알릴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그가 뛸 부산은 오후 3시 30분에 부산시청 녹음광장을 출발해 금정문화화관까지 총 9개 코스다. 코스별로 1km 남짓 달리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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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바른역사정립과 평화통일기원 전국 달리기 행사
이번 행사는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이 올해로 9번째 맞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 대화합의 한마당이자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각 지역에선 사전 축하공연으로 태극무가 펼쳐지고 대형 한반도 포스터 앞에서 평화통일기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참석자 모두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다. 특히, 중국의 만리장성 부풀리기를 규탄하는 성명서 낭독과 100만 서명운동도 열릴 예정이라 주목된다.
2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전국 달리기 행사’는 15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8.15 광복절 기념 민족공동행사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성민 대표는 "전국 달리기를 통해 개인의 행복만이 아닌 나와 민족과 인류가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며 ”분단과 분열을 극복한 평화로운 통일 조국을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역사적 사명도 이행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코리안스피릿Korean Spirit(홍익정신)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행정안전부, 국민생활체육회, 동북아역사재단, 국학원, 국학신문사 코리언스피릿이 후원하며 비알뇌교육과 좋은학교 홍익스카우트가 협찬한다.
문의) 02-584-2010
■ 바른 역사정립 및 평화통일 기원 전국 달리기 행사 일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