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 우리 몸은 환경에 변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하는데, 뼈에도 적신호가 온다.
▲ '통뼈의 여왕'이라 불리는 김문자씨. <사진=TV조선 '황수경의 생활보감' 방송캡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중년여성 2명 중 1명꼴 골다공증 호소
우리 몸속의 뼈세포는 죽을 때까지 새롭게 생성되고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뼈세포 사이에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골다공증이 진행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이 급격히 진행되고 함께 뼈를 지탱하는 근육도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 골다공증을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음주, 흡연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골량이 지나치게 감소되고 나서는 치료가 어렵고 사망까지 이르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예방은 근육량을 높이는 게 중요
지금까지 발표된 많은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근육량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근육량이 적으면 골밀도가 낮아지게 된다. 또한 체중도 골다공증에 영향을 주는데 뼈와 관절에 가해지는 자극이 높을수록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 지난 9월 2일 방송에 소개된 김문자씨의 골다공증 예방법 ‘항아리 연단’ <사진=TV조선 '황수경의 생활보감' 방송캡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중년 이후 함께 약해진 근육량을 키우고 체중을 조절해서 뼈와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뼈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전신으로 기혈순환이 잘되고, 천천히 몸의 체온을 올리면서 근육을 단련시키는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 좋다. 또 식생활을 통해 적절한 무기질의 양을 보충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통뼈의 여왕! 김문자씨의 단월드 항아리 연단
지난 9월2일에 방영된 TV조선 황수경의 생활보감에서 골다공증을 극복하고 75세인 나이에도 통뼈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문자씨의 골다공증 운동법이 소개되었다. 십 여 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김문자씨는 며느리의 권유로 단월드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작은 충격에도 자주 골절이 되고 무릎관절도 좋지 않아 운동은 엄두도 못 냈는데, 어려움 없이도 근육이 단단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십 수 년 째 해오고 있다고 한다.
단월드 디지털센터 이주권 원장은 “항아리 연단은 하체근육을 단련시켜 뼈와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고 에너지를 뼛속까지 골고루 전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골다공증과 함께 갱년기 증세를 완화시키는데도 좋은 수련이라고 말한다.
75세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지구력과 근력을 가지고 있는 통뼈의 여왕 김문자씨의 회춘비법, 항아리 연단의 방법은 간단하다. 단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10분~30분간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지구력이 필요한 수련이다.
▲ 골다공증에 효과적인 '항아리 연단'체조 <사진= 단월드 제공>
①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하리를 편다. 이때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② 두 팔은 항아리를 감싸듯이 자세를 취해준다.
③ 이때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까치발자세를 취하거나 무릎을 조금씩 더 굽혀준다.
단월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생활 속 건강법을 온, 오프라인에 무료로 제공한다. 환절기 건강가이드 골다공증에 좋은 다양한 건강법은 단월드 무료체험교실에서 배울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단월드 센터나, 단월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 박성현 기자 br-m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