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카오스가 주최하는 2016년 상반기 카오스강연 '뇌'의 마지막 강연이 6월 1일 7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 특설강연장에서 열린다.
뇌를 주제로 한 10번째 강연에 오를 석학으로는 KAIST 전자 및 전기공학과 김대식 교수가 나선다. 이날 김 교수는 '뇌의 미래와 인공 자아의 탄생'을 주제로 최근 과학계의 가장 큰 화두였던 인공지능·인공자아에 관한 개론과 이것이 우리 미래에 끼칠 영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 교수는 인간의 뇌가 느끼는 착시와 인공자아의 미래 등을 그림이나 영상, 영화와 같은 시각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중인 김대식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뇌연구소 뇌과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MIT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그는 뇌과학과 뇌공학, 사회 뇌과학,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주로 연구하는 뇌과학 전문가다. 일간 신문에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과학의 창'을 연재하고 있다.
또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김대식의 빅퀘스천',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등의 저서를 출간하며 뇌과학 분야에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세돌 프로기사 9단과 구글의 알파고 대결 이후 인공지능을 다룬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펴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