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차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굴렁쇠, 투호…우리 민족이 즐기던 전통놀이지만 요즘 아이들은 쉽게 접할 기회가 없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 체육대회가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였다.
부산 좌천초등학교는 24일 전통스포츠보급 유소년 전통놀이 체험 및 소체육회를 개최했다. 이는 부산시생활체육회가 전통스포츠 보급을 위해 추진한 행사의 일환이다.
▲ 부산 좌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전통스포츠 체험행사에서 학생들이 비석치기를 하고 있다.
이날 국민생활체육부산국학기공연합회는 10시40분부터 20분간 전교생 120여 명과 학부모 교사 등에게 국학기공체조를 지도했다. 부산국학기공연합회는 이날 강사와 진행자 5명이 참여하여 전통스포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체조 후 학생들은 제기차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굴렁쇠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시생활체육회는 올해 4개 학교에서 전통스포츠 보급을 위한 행사를 할 계획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I 사진=부산국학기공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