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뇌교육협회, 대구시교육청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

대구뇌교육협회, 대구시교육청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

대구뇌교육협회는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2013 우리마을교육공동체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지난 11월 29일 대구시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2013 우리마을교육공동체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우수협력기관 추천 초·중·특수학교 교장 92명과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선도학교장 8명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증정식과 시범구청 운영사례발표, 운영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2013 우리마을교육공동체 성과 보고회'에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이날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144개 기관에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현판을 증정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1년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던 한 중학생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일 일어난 후,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지역 사회와 학생, 학교를 엮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함께 교육 활동을 펼친다는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의 주요 추진 과제는 '삶과 배움이 연계된 학교 교육과정 운영', '학교 밖 학생의 안전', '토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건전한 여가 활동 지원' 등 3가지로 정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지역 사회에 감사 표시를 하는 한편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우수 협력 기관 현판 수여식도 가졌다. 대구뇌교육협회는 뇌교육 강사들의 자발적인 학교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현판(사진=대구뇌교육협회 제공)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학교폭력 문제는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심각한 사회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미 대구뇌교육협회장은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연구개발한 검증된 뇌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는 지난 2013년 1차 전국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1.02%로 전국 최저 수준이 됐다.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감성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벌인 결과였다.

우동기 교육감은 지난 10월 13일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서 "성장단계에 따른 적기 뇌교육은 우리 교육에서도 꼭 필요한 것"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뇌교육은 훌륭한 보완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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