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장래가 달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멘탈헬스(Mental Health)'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뇌교육을 통해 청소년 멘탈헬스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동하는 분들의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3일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이기도 한 서상기 의원은 "좋은 대학가고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을 아끼고 선생님을 존경하며 살 수 있는 교육특구를 만들겠다"며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현장의 학생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학교현장이 당면한 학교폭력 문제와 인성교육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은 최근 부각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고자 8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과 성공사례를 제시해 참석한 교육관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지역사회에도 확산하고자 대구를 비롯하여 인천 청주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첫 개최도시인 대구에서는 13일 오후 1시부터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우동기 대구교육감, 대구·경북 초중고 교장, 교사 등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은 국제뇌교육협회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를 비롯해 영남일보, 대구MBC,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 등이 공식 후원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l 사진. 임선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