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은 지난 10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관악구뇌교육협회와 함께 ‘스마트브레인 체험! 청소년 힐링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 캠프는 관악구청의 ‘175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관악구뇌교육협회 강의실(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진행된다.
2012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서 수업일수 190일을 제외한 학교 가지 않는 날은 175일에 달한다.
‘175교육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학교 가지 않는 날에 학교 및 지역 내 교육전문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기주도학습 토요캠프, 토요체험학습, 토요학습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교육과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는 관악구청 교육사업이다.
▲ 관악구청과 관악구뇌교육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
이번 캠프는 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했다. 하지만 모집 첫날, 100여 명이 지원하며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캠프에 대한 큰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캠프는 알아보기(브레인 감각 깨우기), 선택하기(브레인 유연화하기), 돌아보기(브레인 정화하기), 극복하기(브레인 통합하기), 힐링하기(브레인 주인 되기) 등으로 한 주에 하나의 주제로 총 5회 진행된다.
또한, 캠프 시작과 종료 시점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들이 청소년들의 뇌파를 측정해 캠프를 통한 뇌파 변화를 체크한다.
김혜정 관악구뇌교육협회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성적이 올랐다’, ‘재미있다’, ‘집중력이 높아졌다’, ‘집에서 명상을 시작했다’, ‘차분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관악구청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캠프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언제 다시 캠프를 하는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보여준 많은 관심과 호응 덕분에 원래 구청 계획에 없었던 캠프가 재개설 되어 오는 12월 28일 진행된다”며 “뇌교육 캠프가 관악구 전체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l 사진. 관악구뇌교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