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꿈 멘토를 만나고싶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토크 콘서트

"나는 이런 꿈 멘토를 만나고싶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토크 콘서트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꿈 멘토링 Talk 콘서트’가 열린다.

청소년 커뮤니티 좋은학교(대표 송슬아)는 오는 6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 반까지 대전시 중구 오류동 예람인재교육센터 4층에서 ‘꿈 멘토링 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펀드매니저, 항공 연구원,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진로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멘토로 재능기부하여 학생들과 진로 및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행사는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진행하며 이미 천안과 부산, 대구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진로교육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장래 희망이 아예 ‘없다’고 답한 중학생 비율이 34.4%, 고등학생은 32.3%에 달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로, 적성검사 및 커리어넷과 같은 웹사이트 등에서 가이드를 제공하긴 하나, 학생들이 직접 장래희망에 대해서 고민하고 체험할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청소년들이 앞장서서 만드는 왕따, 학교폭력 없는 학교, 꿈과 희망이 있는 학교”를 지향하는 좋은학교 카페에도 진로에 대한 막연한 질문이나, 꿈을 찾고 싶어하는 친구들의 고민이 종종 올라온다고 한다.

이러한 고민들에 대한 하나의 작은 해결책으로, 좋은학교에서는 4인의 멘토를 초청하여 삶과 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단순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꿈멘토링, 미니적성검사 등으로 시작을 열고, 멘토들의 강의시간과 동일한 시간을 질의응답에 할애하여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초청되는 멘토는 김갑동 LIG넥스원 항공연구센터 수석연구원, 김경성 메리츠종금증권 자본시장 본부장, 한지수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임서이 꿈멘토링 연구소 소장 등이다.

지난 3월부터 천안, 부산, 대전에서 열린 ‘꿈 멘토링 Talk 콘서트’에는 현재까지 총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좋은학교 학생들은 친구들이 한 시간이 넘는 질의응답 시간 내내 솔직하게 고민을 나누고, 꿈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꿈 멘토링 Talk 콘서트’ 참가 희망자는 좋은학교 카페(www.igoodschool.org)를 통해 사전 신청접수를 해야하며, 참가비는 10,000원이다. 선착순 100명. 문의 좋은학교 010-8277-5049

글.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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