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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는 지난 20일 서울 선사초등학교에서 '가족의 소통을 변화시키는 게임문화교육'을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진행하였다. 건전가족게임문화에 자녀와 함께 참석해 교육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자녀의 게임이나, 스마트미디어 사용지도에 학부모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는 지난 20일 서울 선사초등학교에서 ‘가족의 소통을 변화시키는 게임문화교육’을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에서 센터는 최근 우리나라 상황을 반영하여 학부모 교육의 주제를 ‘단순히 게임이나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중독예방교육’에서 벗어나, ‘게임-스마트미디어 문화교육’으로 확대하여 ‘가족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은 “게임이나 스마트미디어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에게 당연한 생활환경이라 올바른 사용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학부모가 먼저 알고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도 이전에 자녀와의 소통이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는 학부모교육의 보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CJ E&M넷마블의 지원받았다. 또한, 센터 내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에서는 청소년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여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는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바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캠프,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 임수정 팀장(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은 “유아기부터 스마트미디어를 접하는 환경 속에서 부모가 자녀를 잘 지도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발달단계, 미디어의 속성, 게임문화-스마트미디어를 이해하고 공감과 수용하는 대화 기술을 접목하여 자녀를 이끄는 것이 효과적”이며, “일방적인 소통과 무리한 사용제한은 부모의 지도에 반발심만 부추기게 된다”고 밝혔다.

센터는 게임문화교육 Esc project(One Step to Closer to family) 3주년을 맞이하여, 더 많은 학부모가 가정 내 소통을 촉진하고 청소년의 게임-스마트미디어 문화의 이해를 통해 자녀를 건강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7월까지 상반기 45회, 연 70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부모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자녀 미디어사용지도 Q&A’ 및 ‘자녀지도 수칙 10’ ‘학부모를 위한 게임용어사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학부모교육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건강하게 게임과 미디어를 사용하고 가족 내 올바른 미디어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연내 ‘청소년게임진로캠프, 건전가족게임체험존, 가족게임문화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스스로넷(www.ssro.net)이나 서울시 아동청소년 체험정보사이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볼 수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