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스캐닝을 통해 뇌가 아이의 상태인지 어른의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미국 워싱턴의대 신경학과 니콘 도젠바흐 연구팀은 신경세포의 연결망 성숙도를 측정해 뇌연령을 92%정확도로 예측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fcMRI(functional connectivity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사용하여 7~30세 238명의 뇌를 5분동안 스캔한 자료를 토대로 13000가지의 핵심 뇌연결망 지도자료를 추출하여 이를 뇌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도출한 후, 개개인의 자료를 대입하고 비교함으로써 뇌연령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인지조절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전두엽 피질과 분리된 뇌영역의 연결에 주요작용을 하는 설전부가 뇌 신경세포 연결망에 주로 관여하는 점을 밝혀내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어린아이의 자폐증,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니콘 도젠바흐 박사는 "향후 자폐증과 관련한 스캔자료와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이 기술을 자폐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