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볕 아래 검은 옷으로 쫙 빼입은 외국인 맨인블랙도, 꼬꼬마 아가씨도, 섹시한 한복 자태 뽐내는 할머니(?), 그리고 젖소가죽바지 해입은 카우보이도 모두 다 함께 "얼씨구 좋다~"
제6회 풍류도 영가무도 장생축제는 지난 9일 충남 논산 양촌면 오산리에 위치한 풍류도 예술원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객들과 양촌면 주민 4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한 바탕 놀이판을 벌였다.
각양각색의 차림새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모듬 북 솜씨를 뽐내며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