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피로해소에 좋은 솔잎

뇌의 피로해소에 좋은 솔잎

나무에 열린 산삼, 솔잎

2012년 04월 10일 (화)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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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열린 산삼, 솔잎

예로부터 소나무는 천 년을 산다고 하여 장수를 상징했고,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라 불리는 솔잎은 나무에 열린 산삼이라 할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숲길을 걸을 때 은은히 풍겨오는 솔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면 머리 속까지 맑아진다. 왜 그럴까? 솔잎 성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뇌의 피로해소에 좋은 솔잎

적송(赤松) 솔잎과 솔잎 잔가지에 있는 성분이 아세틸콜린을 증강하는 작용을 한다. 아세틸콜린은 신경의 기본 단위인 뉴런과 뉴런사이에 신호가 보내질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다. 아세틸콜린의 분비량이 많을수록 신호가 더 강하고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전신의 근육의 피로도 빠르게 해소하게 하는 것이다

사료를 보면 왕과 왕세자는 솔잎차를 자주 마셨다고 한다. 많은 정무를 처리하고 경연에서 자신의 정론을 펼치면서 뇌를 많이 써야 했던 왕과 왕세자. 피로해진 뇌 기능을 빠르게 회복해주는 솔잎의 효능을 활용했던 것이다 

이 외에도 솔잎은 비타민A, C, K와 엽록소, 칼슘, 철분 등 각종 영양분을 함유한다. 또 사람의 몸 안에서는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8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우수한 단백질원으로 꼽히기도 한다. ?

생 솔잎에는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에 도움을 주는 글리코키닌, 빈혈에 좋은 철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루틴, 담배의 유해 물질을 없애 주는 아피에긴산, 엽록소, 베타카로틴,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C 등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솔잎 복용법

소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도 우리나라의 토종 소나무인 적송(금강송)이 가장 약효가 좋고 바닷가에 나는 해송도 재래종 소나무로 약효가 좋다. 재래종 솔은 잎이 침형으로 두 개씩 모여서 나며, 새순이 돋을 무렵의 연한 솔잎이 한층 약효가 좋다.


솔잎차

솔잎은 이른 봄 새순이 나왔을 때 채취하여 깨끗이 손질한다. 손질한 솔잎 한 켜, 꿀 한 켜를 층층이 쌓아 자작하게 물을 붓고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보름 정도 지난 후 꺼내어 차로 이용할 수 있다 

솔잎 즙

솔잎 즙을 그냥 먹으려면 처음에는 너무 써서 넘기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때는 물과 레몬을 적절하게 섞어 주스를 만들면 상큼한 맛이 먹기에 한결 수월하다. 솔잎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비닐봉지에 공기가 조금 통하도록 해서 냉장고 야채실이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열흘에서 보름 정도는 즙을 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솔잎 술

우선 솔잎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서 유리병에 넣는다. 재료로 병의 8부 정도를 채우고 솔잎300g에 황설탕 100g, 소주 18리터를 넣고 잘 섞는다. 뚜껑을 봉하고 여름에는 1, 겨울에는 3주 정도 숙성시킨다. 솔잎이 위로 떠오르면 솔잎은 건져버리고 액만 따라낸다. 서늘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두 번 마신다.

솔잎 달인 물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생 솔잎과 검정콩을 2 1의 비율로 넣고 물을 다섯 배정도 부어 뭉근한 불에 달인 뒤 흑설탕이나 꿀을 넣어 하루에 두 번 정도 마실 것을 권한다. 정신이 맑아지므로 수험생들에게 유익하다.

이외에도 솔잎목욕도 좋다. 천으로 된 주머니에 솔잎 50~100그램과 쑥잎을 함께 넣어 목욕물에 띄운다. 솔잎 목욕은 피로 해소는 물론 신경통을 해소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장인희 기자  heeya1894@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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