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뇌가 원하는 새로운 문화 코드, 홍익이스트

젊은 뇌가 원하는 새로운 문화 코드, 홍익이스트

홍익이스트 강성학씨

브레인 6호
2013년 01월 11일 (금)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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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이스트는 ‘홍익弘益+ist’의 조합으로 홍익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홍익이 단지 과거의 문화유산으로 머무는 것이 아닌, 현재를 비추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그 선두에 있는 젊은이들이 인류의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기를 바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젊은 뇌가 원하는 홍익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인 홍익이스트, 이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뇌, 강성학 씨를 만나보았다. 

홍익은 바로 너와 나, 모두가 윈윈 win-win 하는 것

독도 문제, 위안부 할머니, 동북공정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법은 무엇일까? 강성학 씨를 비롯하여 이를 고민하던 젊은이들은 그 해답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정신이자 건국이념인 홍익 속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강성학 씨는 나, 우리 가족, 직장, 우리나라만을 보는 이기적인 좁은 시각을 벗어나 나를 비롯해 인류 전체가 윈윈win-win 하는 것이 바로 ‘홍익’이라고 말한다. 홍익이란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그는 신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느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과 다름없었다. 그는 섬을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섬 소년에서, 대학 내 댄스 동아리에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뭍의 청년으로도 변신했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젊음, 그 하나만으로도 모든 게 가능할 것 같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젊음이 가진 열정, 정의감, 개성을 제대로 발산하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설령 그렇다 해도 이기적인 현실 속에서 무언가 계속 소진되기만 할 뿐 채워지지 않고요. 저도 대학 생활을 하면서, 춤을 추면서 그랬거든요. 그런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저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젊은 뇌의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 홍익이스트   

젊은 뇌는 문화를 주도하고 사회를 이끌어온 주요 에너지다. 젊은 뇌가 가진 열정, 정의감, 개성 등의 매력이 모두가 윈윈 하는 홍익으로 발산될 때, 뇌는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그들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고 진정한 기쁨을 채울 수 있는 문화, 홍익이 젊은 문화로 거듭난 것이 바로 ‘홍익이스트’. 강성학 씨가 뭍의 문화에서 그렇게 찾아 헤맸던 것이기도 하다. 현재 그는 건전한 비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악플에 반대되는 ‘애(愛)플 달기’ 운동으로 홍익이스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친 이들의 어깨를 풀어주는 ‘러브 핸즈love hands’와 ‘대학가 새로운 놀이문화 만들기’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젊은 뇌의 가장 큰 매력은 ‘Nothing is Impossible’이라고 봐요. 그리고 홍익이스트의 매력은 억지로 의도하지 않아도 나의 기쁨이 다른 사람까지 기쁘게 한다는 것이고요.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뇌의 능력에 한계를 짓지 않는 홍익이스트가 되었으면 해요. 그렇게 해서 홍익이  당연시 되는 사회, 더 나아가서는 그런 인류가 되면 좋겠어요.”

글·박영선 pysun@brainmedia.co.kr│사진·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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