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건강식단 만들기

봄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건강식단 만들기

디톡스 식단으로 건강한 봄철을 만들자

2011년 04월 28일 (목)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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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우리 몸과 마음은 여러 변화를 겪는다. 몸이 나른해지고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입맛도 잃어버리기 쉽다. 이런 몸의 변화들은 자연스레 스트레스를 불러오고, 안색이 나빠지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여러 가지로 민감한 봄철, 몸 속에서부터 해독하고 우리 몸과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건강음식,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근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well-bing, 참살이)은 이미 트렌드를 넘어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이런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디톡스(해독)건강법은 먹고 바르는것을 통한 기존의 건강법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몸 속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배출시켜주는 것으로 몸 속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다. 이런 디톡스 건강법은 음식에서 명상센터, 전문클리닉까지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디톡스 음식의 대표적인 예는 삼겹살을 들 수 있다.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중금속을 비롯한 해로운 물질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미역, 다시마, 마늘, , 전복 등도 디톡스에 좋은 음식이다. 미역에 많이 들어있는 알긴산은 중금속 해독은 물론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까지 흡착, 배설시키는 기능을 한다. 굴이나 전복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아연은 체내에 쌓여 있는 납을,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한 마늘은 몸 속에 쌓여 만성피로와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수은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봄철 건조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와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발진,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하면 피부염을 일으킨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봄철 자외선은 민감해진 피부에 가장 큰 적으로 단시간의 노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일으켜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고, 피부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이렇게 피부가 생기를 잃기 쉬운 봄철에는 외부환경에 몸을 적응시키고, 건강 재료로 만든 요리로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활력도 생기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와 오이는 자외선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주스나 각종 채소와 섞어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피부 건강식으로도 좋다. 노화를 이기는 영양소로 알려진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된 당근, 시금치, 깻잎,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는 활성산소라고 불리는 유해성 산소를 제거해준다.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U가 많이 들어있어 위염, 위궤양 환자의 치료식으로 널리 사용되는 양배추는 비타민 C도 풍부해 기미, 주근깨도 방지하고 피부 탄력과 윤기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 삶으면 단백질, 당질, 비타민 등이 손실되므로 가능한 날 것으로 먹는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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