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우리 가족 건강 챙기기

설 명절, 우리 가족 건강 챙기기

명절 증후군 한방에 날리는 방법!

2011년 02월 10일 (목)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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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이번 설은 연속으로 5일을 쉴 수 있다는 마음에 더욱 기다려지기도 하는데하지만 즐거운 마음과 동시에 가족들이 겪게 '명절증후군'에 대한 대비도 미리미리 해야 할 것이다. 고향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건강상식을 체크해보자.

▶ 명절 증후군 한 방에 날리는 예방책!


언제부턴가 명절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 명절 증후군이란 명절에 대한 부담감으로 연휴 며칠 전부터 소화가 안되고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연휴가 끝난 후에도 무기력하고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주로 명절에 고된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명절을 즐겁게 보내고 연휴가 끝난 후 후유증이 없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명절 증후군을 잘 극복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하여 4가지만 지켜보자.

먼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 오랜만에 일가 친척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처음에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들지만 점차 이야기를 하다 보면 오히려 서로 얼굴을 붉히고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 명절은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하거나 어깨나 팔, 등을 두드리거나 주물러 주는 활공을 하여 친밀감을 높이도록 한다.

가사일을 가족들이 함께 분담 하는 것이 좋다. 명절에는 주부에게 집중되어 있는 가사노동을 가족들이 분담하여 주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도록 한다. 또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된다. 특히 남편의 한 마디와 부드러운 어깨 활공으로 피곤함과 서운한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진다는 사실!

앉은 자세 어깨와 목 활공 영상으로 배워보기(클릭)

또한 시간이 날 때 마다 틈틈히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하고 연휴 마지막 날은 평소와 같은 생활패턴으로 생활하여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돌리도록 한다
.

▶척추 이상 무! 차례상 차리기


허리돌리기(좌), 고관절 돌리기(우)

 

차례상 차리기는 주부들에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루 종일 바닥에 앉아서 전을 부친다든지, 무거운 음식을 들거나 혹은 싱크대에 오랫동안 서서 설거지를 하는 것은 척추는 물론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명절이 끝난 후 주부들의 허리 통증 등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잘 못된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음식을 할 때는 바닥보다는 식탁 등에 앉아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중간 중간 허리 돌리기, 고관절 돌리기, 기지개 등의 스트레칭을 하여 허리 근육과 관절을 자주 풀어주도록 하자.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거운 것을 들 때에는 등을 똑바로 편 상태에서 다리근육을 이용해 옮겨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하체 순환과 고관절을 풀어주는 체조 영상으로 보기(클릭)


▶소화불량 대비하기


장기가 연결되어 있는 손 반사구 지도(이미지 출처 : 브레인 답)


풍성한 명절 밥상을 보고 있자면 넘쳐나는 식욕을 쉽게 뿌리칠 수 없을 것이다. 자연스레 과식을 하게 되면서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물론 소화제를 먹으면 급한 대로 응급처치는 될 수 있지만 그보다 하루 정도 금식을 하고 위를 비워 위장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몸은 따뜻하게 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위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손은 우리 몸의 장기의 지도라고 불리는 만큼, 위장과 장에 해당하는 반사구를 꾹꾹 눌러준다면 수지침이나 지압의 효과를 가져온다

소화불량에 좋은 체조 영상으로 배워보기(클릭)

 

손 활공 하는 방법 영상으로 배워보기(클릭)

 

 ▶귀성 귀경길, 안전운전하기

장거리 운전은 졸음과 피로를 동반,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석을 자신의 체형에 얼마나 맞게 조절했느냐가 관건. 우선 의자 등받이는 엉덩이와 90도가 되도록 세워야 어깨, , 다리에 오는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엉덩이와 허리는 좌석 깊숙이 밀착시키는 게 좋다. 간혹 목과 어깨가 뻐근할 경우에는 튜브형 보호대나 수건을 돌돌말아 목받침 뒤에 대는 것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체조 영상으로 배워보기(클릭)

Tip.
침침한 눈을 위한 손가락 스트레칭

운전을 오래 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는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 온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곧 뇌가 피로하다는 증거. 이때 뇌의 명령을 표현하는 손가락 스트레칭을 익혀두도록 하자.

1. 한쪽 손가락을 반대쪽 손으로 뒤로 꺾듯이 잡아당기기를 반복한다.

2. 양손의 손가락을 깍지끼고 손바닥이 앞을 보게 하듯 밀어낸다.

3. 마지막으로 손가락 사이  크게 벌렸다가 정지한다.

 

글. 조채영 객원기자 chaengi@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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