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IP활용한 다양한 2차 저작 사업 포문 열어
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가 웹툰 ‘올리고당 더 무비’를 영화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투믹스와 영화제작사 농담은 지난 12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의 VIP시사회를 개최했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2천만 뷰를 기록한 악어인간 작가의 인기 성인 웹툰 ‘올리고당’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투믹스가 투자를 맡았다.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한 신예 김남우가 1인 10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독고’, ‘통’ 등 인기 웹툰을 기획, 제작한 투유드림의 성인 콘텐츠 전문 레이블인 제작사 농담이 제작했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10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묶어 모바일 환경에 맞게 10분 이내에 소비할 수 있는 스낵컬처 형식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생태계에 익숙한 웹툰 독자들을 겨냥했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모바일과 IPTV를 비롯한 스마트 채널에서 개봉한다. 15일부터 티브로드, 딜라이브, CJ헬로비젼 등 케이블TV와 N스토어, 원스토어, 곰TV, pooq, 구글 play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7월부터는 올레tv, sk브로드밴드, LG U플러스 등 IPTV 3사에서도 볼 수 있다.
투믹스는 ‘올리고당 더 무비’ 개봉에 맞춰 15일부터 10일간 무료회차 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2차 저작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투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