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교수 초청 ‘유물, 유적으로 본 마고사상’ 선도문화연구원 강연

정경희 교수 초청 ‘유물, 유적으로 본 마고사상’ 선도문화연구원 강연

선도문화연구원, 2016 모악산 개천(開天)문화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



▲ 지난 30일 전북 완주군 모악산 입구에 위치한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는 선도문화연구원 초청으로 UBE 정경희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지난 30일 오후 1시 30분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정경희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 주제는 ‘유물·유적으로 본 마고사상 - 한국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의 뿌리’였다.

특별강연회에는 전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정경희 교수는 “한민족의 창세신화인 마고성 이야기에 담긴 우주관과 세계관이 한민족의 수 천 년의 역사 속에 핵심적인 가치관으로 전해져 왔다.”며 중국과 한국에서 발굴된 많은 유물, 유적의 사진들을 제시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 문화와 정신을 현대에 다시 복원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지키고 승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정경희 교수는 중국의 은나라보다 더 오래된 문명으로 입증된 홍산 문명의 중심사상이 마고성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현재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으로 알려진 홍산문명을 중국이 자국의 문명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동북공정의 핵심”이라는 점도 강연을 통해 설명했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는 '유물, 유적으로 본 마고사상'을 주제로 한국 중국에서 발굴된 유물을 중심으로 한민족의 세계관, 우주관을 이해하기 쉽게 전했다.

정경희 교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선도명상 수련으로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국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 정신인 마고 정신, 마고문화가 다른 나라의 역사가 아닌, 우리의 역사로 지켜질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인들이 마고 문화를 되살리고 잘 알림으로써 우리 민족정신은 인류 평화를 이루는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강연 후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정경희 교수의 학문적인 노력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고유의 정신문화의 위대함을 제대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원장은 “우리 민족의 문화의 뿌리가 마고성 이야기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우리가 선조들의 문화와 역사를 더 많이 연구하고 알려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석자 김숙희(49세, 여, 경기도 용인) 씨는 “마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지만 역사학적으로 어떻게 증명이 되었고 어떤 가치가 있는지 알게 되었다. 보통 배달국이나 단군 조선 등은 신화로만 알고 있는데 오늘 강연에서 유물과 유적지를 보여주니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우리 이야기이고, 한민족의 근원이란 점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연한 정경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의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63인의 역사학자가 쓴 한국사 인물열전’(2003, 돌베개),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2006,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출판부), ‘조선후기 탕평정치의 재조명’(2011,태학사) 등이 있다.

이번 강연회는 선도문화연구원이 양력 개천절(10월 3일)부터 음력개천절(11월 2일)까지 여는 ‘개천 5913년, 단기 4349년, 개천기간 기념’ 2016 모악산 개천(開天)문화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11월 2일까지 ‘개천절의 역사 기획전시전’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참가문의는 선도문화연구원 063-222-7703으로 하면 된다. 

▲ 선도문화연구원 주최 특별강연회를 마치고 강연자 정경희 교수와 김세화 원장(앞줄 중앙)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발굴, 복원하여 널리 알리고, 한민족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심철학과 구심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설립 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도문화 학술대회 개최, 홍익정신에 기반한 국민인성교육강사 양성 및 교육, 전통문화와 국경일의 참의미를 알리는 이벤트 사업, 선도명상 수련법지도, 명상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선도명상축제 개최, 선도문화가 현대에 부활한 명산인 모악산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명상여행단을 유치하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사진. 선도문화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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