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도립미술관 인근 일지브레인아트 갤러리에서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과 함께하는 개천 토크콘서트, ‘배꼽, 지구, 개천의 의미’를 개최하였다.
▲ 지난 22일 모악산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 '2016 모악산 개천문화 대축제'에서 강연하는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
이번 행사는 ‘개천 5913년, 단기 4349년, 개천기간 기념’ 2016 모악산 개천(開天)문화 대축제 중 하나로 개최되었다. 개천문화대축제는 10월 3일(양력 개천절)부터 11월 2일(음력 개천절)까지 모악산과 완주군 일원, 그리고 전국 주요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제이다.
이번 개천 토크콘서트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지브레인아트 갤러리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행사장 밖의 야외 데크에서 참여했다. 이날 김세화 원장은 “개천절의 개천(開天)은 ‘하늘을 연다.’는 의미로, 이는 ‘사람의 마음(하늘)을 연다.’는 뜻이다. 즉, 개천(開天)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밝은 세상을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개천의 의미를 밝히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개천정신은 우리나라의 고유문화, 전통문화인 선도문화의 핵심 정신인 홍익정신과 같다. 선도문화에서 선도(仙道)의 신선仙 자는 ‘사람이 산에 있는 것’이라 표현하는데, 산이란 자연을 의미한다. 신선이란 곧 우리가 곧 자신 안의 자연을 찾고 회복한 사람을 말한다. 즉, 선도는 원래 자신의 성품을 찾는 것, 순수한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이를 ‘복본(複本)’이라고 한다.”며 우리의 선도문화가 복본을 위한 문화라고 정의했다.
또한 김 원장은 “우리민족에게 선도문화, 개천정신, 홍익정신이라는 높은 문화와 정신, 철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화와 정신이 흐려지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률, 이혼증가율, 2,30십대 사망률 등 OECD 50개의 부문에서 불명예의 1위를 한다. ‘헬조선’(한국의 옛 명칭인 조선에 지옥이라는 뜻의 접두어 헬(Hell)을 붙인 합성어로, 지옥 같은 한국 사회를 뜻하는 신조어)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진단하고,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선도(仙道)문화를 복원하여 모두가 본래의 우리 마음인 본성, 인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세화 원장은 배꼽힐링 건강명상법을 전하며 “배꼽은 모체와 탯줄로 연결되는 곳이자, 자연의 생명에너지와 연결되는 곳인 생명의 연결점, 도킹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지구와 자연이 나의 배꼽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지구를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와 자연으로부터 오는 생명에너지를 연결해 스스로 몸을 잘 관리하면 몸과 마음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배꼽힐링 건강명상법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 인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배꼽을 눌러 소화계, 순환계, 면역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우리 몸의 생명에너지 순환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주고 많은 시간을 공들이지 않고 단 5분만 배꼽힐링을 해도 장이 풀어지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짧은 시간에 회복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세화 원장은 강연 중 참석자들에게 배꼽힐링 명상과 지구를 느껴보는 지구 지감 명상을 체험시켜 주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개천절 노래를 다 같이 부르며 개천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도 하였다.
▲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과 함께하는 개천토크콘서트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천토크콘서트에 참석하였던 유승민 씨(50대 남, 전북 완주)는 “우리 역사를 더 깊이 알게 되었고, 하늘이 열린 날, 그리고 마음이 열린 날, 개천의 참의미에 대해 알게 되니 더 마음을 열게 되었다. 위대한 뜻을 잘 새겨서 주위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영희 씨(46세 여, 경남 김해)는 “역사에 관심이 없고 싫어했었다. ‘고난의 역사 속에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개천절의 역사’ 강의를 들으며 역사의식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하다. 또 김세화 원장의 강연을 들으며 우리의 뿌리 정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앞으로 지구와 연결되어 있는 배꼽을 힐링하며 나의 본성을 찾고 나부터 홍익인간이 되어 홍익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2016 모악산 개천(開天)문화 대축제’는 전라북도와 완주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사)국학원, 지구시민운동연합, 국학운동시민연합, (사)우리역사바로알기,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국제뉴스, 코리안스피릿,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 전북중앙신문, 전민일보, 전북주간현대, (주)한문화멀티미디어,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가 후원한다.
축제 기간에는 ‘개천절 기념식 및 2016 개천문화 대축제 개막식’, 강연회 “배꼽, 지구, 개천의 의미”, 전국 주요도시 역사 강의 “개천절 이야기”, 초청강연, 기획전시 “고난의 역사 속에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개천절의 역사”, ‘해외명상여행단 한국식 선도명상체험’, ‘개천기간 보름달빛 명상 걷기대회’, ‘개천기간 홍익사랑 경로잔치’, ‘무료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 선도문화연구원 개천토크콘서트에서 지구느끼기 명상을 하는 참석자들.
주최 기관인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발굴·복원하여 널리 알리고, 한민족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심철학과 구심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설립 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도문화 학술대회 개최, 홍익정신에 기반한 국민인성교육강사 양성 및 교육, 전통문화와 국경일의 참의미를 알리는 이벤트 사업, 선도명상 수련법지도, 명상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선도명상축제 개최, 선도문화가 현대에 부활한 명산인 모악산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명상여행단을 유치하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개천문화대축제 참가문의는 (사)선도문화연구원 063-222-7703으로 하면 된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 사진. 선도문화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