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인성영재들, 한국과 일본을 걸으며 지구시민을 알립니다!

지구시민 한일 프로젝트 ‘꽃보다 벤자민’, 5월 9일부터 28일까지 한일 양국을 걷다 
19일 일본 나고야 도착해 G7 개최 기념 ‘한일 지구시민 청소년 서밋’도 열어 


한국과 일본, 멀고도 가까운 두 나라의 학생들이 뭉쳤다. 한국과 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갭이어(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 시나가와 레이코 교장) 재학생 30여 명이 지난 5월 9일 강원도 동해시청에서 시작해 20여 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 이름은 ‘꽃보다 벤자민’. 꽃보다 아름다운 벤자민 학생들이 한국과 일본 양국을 걸으며 지구시민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한국에서 장대같은 비를 뚫고 가던 중 잠깐 멈춰 함께 즐겁게 포즈를 취한 한국과 일본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제공=꽃보다 벤자민 팀]

벤자민학교의 필수 과정 중 하나인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던 벤자민 경기남부 학습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이 이뤄졌다. 여기에 올해 4월 개교한 일본의 벤자민 학생들이 동참하면서 한국과 일본 국제 프로젝트가 되었다. 

5월 9일 강원도 동해에서 시작해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에 도착해 한국에서의 대장정은 일단 마무리를 지었다. 이어 19일 일본으로 건너간 학생들은 나고야에서 오는 28일 도쿄 도착을 목표로 일본에서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과 일본을 걸으며 학생들은 ▲지구시민선언문 낭독하고 알리기 ▲음식 남기지 않기 ▲프리절과 프리허그 통해 지구시민 정신 전하기 ▲쓰레기 만들지 않기 ▲20년 후 자신에게 편지 쓰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22일 햇살이 뜨거워 서로 힘들지 않게 배려하며 일본 아카자카에서 카야하시까지 총 31km를 걸은 날

한국 대표 최장현 군(17)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모두가 이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지구시민 정신을 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 개인보다는 전체를 보는 눈이 생겼다”며 “일본에서 진행될 프로젝트에서는 일본 대표 학생을 돕고 또 함께 해나가는 조력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은 19일 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이번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일 지구시민 청소년 서밋(Summit)'을 개최했다. 나고야의 아츠타 쇼우가이 학습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5월 말 일본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서밋(주요선진국 정상회의)을 기념한 자리다. 

'꽃보다 벤자민' 학생들은 세계 주요 선진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 앞서, '청소년인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환경 ▲교육 ▲건강 부분으로 나누어 자신들의 실천 액션을 선언하기도 했다. 

▲ 꽃보다 벤자민 팀은 19일 저녁 일본 나고야 아츠타 쇼우가이 학습센터에서'한일 지구시민 청소년 서밋(Summit)'을 개최했다. [제공=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밋에서는 양국의 학교장과 벤자민 국제 멘토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경희대)가 온라인으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나옥 교장은 "여러분은 국가와 문화를 넘어 '지구시민'으로서 함께 걷고 또 액션하며 진정한 벤자민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며 "경쟁 시스템 속에서 꿈을 잃고 소중한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액션 계획을 세워주어 고맙다. 앞으로 여러분의 행동이 이 지구를 바꾸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보다 벤자민'의 프로젝트 여정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oreajapanproject)에서 사진과 생중계 영상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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