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학교 이예원 양,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수상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경기남부학습관 2기 이예원 학생은 지난 2월 20일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티브로드 ABC방송 주관 '2016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상식에서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7년 창립된 시민환경단체로 안양천살리기운동, 자연녹지보전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예원 양은 지난해 안양 1번가 살리기 프로젝트, 안양천 살리기 봉사활동, 지구시민운동연합 보조 강사, 세도나 지구시민캠프 등의 활동 내용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이예원 양.


이 양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본 뒤부터였다. 외국인들에게 독도에 관한 의견을 묻던 중, 한 외국인이 "한국의 길거리에는 쓰레기들로 넘쳐나고, 쓰레기통 찾기도 쉽지 않다. 독도를 일본이 관리하면 좋겠다"라는 답변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예원 양은 우리 동네부터 치워보자는 생각으로 친구들과 안양1번가 쓰레기 치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안양시청 게시판에 민원 제안도 진행해 마침내 구청에서 직접 쓰레기통을 설치하게 되었다.

이예원 양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시간적 여유가 생기며 주변을 보는 시야가 커졌고, 자연스레 쓰레기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유엔 산하환경단체인 유넵(UNEP)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구 환경 보호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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