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계 비틀즈로 통하는 '일디보(IL DIVO)'가 내한공연을 한다.
4월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과 1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내한 공연을 하는 '일디보' 는 이번 공연에서 볼레로, 고전적인 맘보를 아우르는 사랑과 로맨스를 담은 7집 앨범 레퍼토리 그리고 영화 OST '쉰들러 리스트', '여인의 향기', '화양연화'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어로 '하늘이 내린 목소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일디보'는 스페인 출신 바리톤 카를로스 마린, 미국 출신 테너 데이비드 밀러, 프랑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세바스티앙 이잠바르, 스위스 출신 테너 우르스 뵈흘러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이다.
일디보는 2004년 데뷔하여 전세계 2,6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50번 이상의 넘버원 달성, 33개국 이상에서 골드 및 플래티넘 기록, 크로스오버 앨범으로는 첫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팝페라그룹 '일디보'는 '팝페라계의 비틀즈'라 불리우며 전 세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간사인 지니콘텐츠 측은 "국내에는 2007년, 2012년, 2014년 내한공연을 통해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 넓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 이번 서울과 부산 내한공연으로 지역 팬들의 공연 관람 선택의 기회가 넓어졌다."고 전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지니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