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4일 진주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된 인성강의 현장 [제공=경남국학원]
경남국학원은 지난 3월 24일, 26일 경남지역 직장 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인성강의를 실시했다.
인성강의는 24일에는 진주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진주 통영 거제 등 11개 시군 261명이, 26일에는 창원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창원 김해 밀양 등 7개 시군 351명이 참석했다.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장 민방위대장들에게 경남국학원 소속 이승희 인성교육강사는 '사람을 움직이는 감성적 리더십'을 주제로 소통형 인성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원칙을 강조하기 전에 먼저 솔선수범하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조화롭다'를 뜻하는 '좋다'와 '나 뿐이다'를 뜻하는 '나쁘다' 등 우리 역사와 말 등 다양한 소재로 리더십을 풀어냈다.
이 강사는 "다르다와 틀리다는 말이 있는데 다르다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고 틀리다는 상대를 고쳐주려는 것"이라며 "리더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 그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직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성강의 마지막은 고조선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강사는 "나부터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마음을 갖고 생활한다면 우리 사회, 나라 그리고 이 지구 전체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강사는 "결국 사람다움, 인간된됨이 즉 인성이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인성이 답"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직장 민방위대장 여러분 모두가 인성을 회복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