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방위통대장을 대상으로 열린 연극식 인성강의(제공=서울국학원)
서울국학원(원장 김창환)은 지난 6일 중랑구민회관에서 민방위대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연극식 인성 강의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중랑구 민방위통대장으로 진행하는 연 1회 특별교육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열린 연극식 인성강의는 최근 갑질논란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희망 대한민국을 열어간다는 취지다. 춤과 노래, 율동에 어우러진 강의에 청중 또한 호응이 높았다.
김선희 사무처장은 “(기존의) 듣기만 하는 딱딱한 강의방식을 탈피하자는 것이 계기”라며 “(연극으로 청중과) 호흡하고 재밌게 전달하자는 데 마음을 모아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민방위통대장을 대상으로 열린 연극식 인성강의(제공=서울국학원)
행사를 맡은 박현미 서울국학원 얼쑤 Art극단장은 “강영기 감독(태극아리랑 대표) 아래에서 손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라며 “조명과 무대의상, 소품 등을 마련했고 3개월간 연습했다”고 말했다.
설윤정 국민인성강사는 “즐거워하는 민방위통대장을 보며 힘을 얻었다”며 “인성강사로서 나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성장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창환 원장은 “얼쑤 Art 극단은 신개념 인성교육으로 대한민국에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