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주요 과학기술분야에 2조 1009억 투자

미래부 올해 주요 과학기술분야에 2조 1009억 투자

2014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15일 발표

정부가 뇌과학원천기술개발에 141억 원을 투자하는 등 주요과학기술분야에 총 2조 1,009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기초연구 6,967억원, 원천기술개발 5,033억원, 우주 3,179억원, 원자력 2,920억원, 핵융합 가속기 2,369억원, 국제협력 541억원 등 6개 분야 사업을 포함한다.

▲ 과학기술분야 분야별 비중(미래부 제공)

미래부는 "올해 종합시행계획은 기초·원천 투자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성과를 창출하여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가장 많은 예산이 증가한 분야는 '우주기술개발산업'로 지난해 2,110억원에서 51.4%나 늘어났다. 한국형발사체와 달탐사선·중형위성 개발사업과 관련된 우주기술 개발사업이 포함된다.

이어 원자력 9.3%, 핵융합 가속기 6.6%, 국제협력 5.2%, 기초연구 2.7% 씩 전년대비 증가했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공공복지안전연구 등의 원천기술 분야는 4.8% 증가했다.

▲ 과학기술 분야 지난해 대비 예산변동 현황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연구사업 중 국제공동연구와 리더연구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해외 학술지 편집자와 논문심사자 2,000명을 평가자로 꾸려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뇌과학원천기술개발에 141억원을 투자해 치매예측을 위한 60~80대의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구축하여 2017부터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과학기술의 연구성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에 80억원을 투자한다. 작년 선정과제인 암치료, 비만,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에 대한 기술개발 결과의 현장 시범적용을 지원하고, 식수원 녹조, 미세먼지 등의 사회문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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