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꾸준한 운동과 체력관리 잘하면 뇌졸중 위험 1/4까지 줄여

65세 이상 노인, 꾸준한 운동과 체력관리 잘하면 뇌졸중 위험 1/4까지 줄여

가족 동반 노인이 독거노인보다 체력이 높아

65세 이상 노인이 꾸준히 운동하고 체력을 관리하면 치매의 주요증상인 인지기능 저하 위험률이 최고 4분의 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18일 발표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과학연구원 박세정 박사의 ‘국민체력 100 참여 노인의 체력과 건강요인의 관계’ 연구에 따르면 체력이 좋은 노인들은 체력 저하 노인들과 비교하면 뇌졸중의 위험도가 낮았다.

또한, 체력이 좋은 노인들은 기억력, 집중력, 계산능력, 언어능력 등 인지능력이 높았으며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 위험률도 체력 항목별로 2분의 1에서 4분의 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가족들과 함께 사는 노인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보다 체력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치매에 걸리는 경우, 독립적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뇌졸중 등과 같은 중증질환에 걸리는 경우 등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되는 만큼 노인들의 꾸준한 운동과 체력관리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체부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은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각종 연구와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문체부와 서울대 의대가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의료비 부담 급증 및 국가적 건강위기 해결을 위해 건강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의료와 체육이 최초로 협업한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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