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24일 청인협-충북뇌교육협회와 MOU 체결

충북도교육청 24일 청인협-충북뇌교육협회와 MOU 체결

학교폭력 예방 및 뇌교육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상호협력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지난 24일 충북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회장 김나옥, 이하 청인협), 충북뇌교육협회(회장 최선열)와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최선열 충북뇌교육협회장, 이기용 충북교육감, 김나옥 청인협 회장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송성호 충북교육청 장학관, 이돈희 학교폭력예방대책과장, 김나옥 청인협 회장, 최선열 충북뇌교육협회장, 안승찬 청인협 사무국장, 김주연 충북뇌교육협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충북교육청은 뇌교육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뇌교육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상호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 강화, ▲초·중·고등학생의 생활지도에 필요한 예방활동 운영지원, ▲청소년 인성교육 발전을 위한 정서순화 활동 지원, ▲장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배양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기용 교육감은 "'청소년 인성, 뇌 안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행복을 만드는 생각, 창의력과 주의집중력, 상상력을 높이는 일을 실천하는 전문기관과 교류협력을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협약체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동안 뇌교육과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을 위해서 노력해 주신 충북뇌교육협회 최선열 회장과 청인협 김나옥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뇌교육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 11월 9일, 충북 청주시 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가 열리면서 충북지역에 뇌교육에 관심이 증폭되었다.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가 주최하고, 충북뇌교육협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은 학교폭력 문제에 실질적인 대안과 성공사례를 제시해 이날 참석한 충북지역 장학관과 초중고 교장, 교사 등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등 300여 명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교육 관계자들은 뇌과학과 교육, 한국 고유의 홍익인재개발법을 접목한 뇌교육이 교육원조로 외국에 수출되고 당면한 학교폭력문제와 창의인성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이기용 충북교육감

이 교육감은 "우리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인재상은 성실하고 정답을 잘 맞추는 사람이었다면 다가오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양 기관이 연구한 바와 같이 창조성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사람일 것이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이 강화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선열 회장 역시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 행복한 부모, 행복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충북뇌교육협회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뇌교육 강사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옥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라는 정해진 틀 안에서 학생들이 받고 있는 뇌의 스트레스가 크다. 청인협과 지역뇌교육협회는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방법으로 다양한 신체활동,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뇌과학에 기반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나옥 회장은 "청인협은 충북뇌교육협회와 함께 더 발전적인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뇌교육은 충북지역 내 학교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충북 증평의 형석고등학교는 뇌교육 해피스쿨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을 0%로 줄여 학교폭력 근절 우수학교 교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충북 미원군 미원중학교 역시 지난해 해피스쿨 협약체결 후, 뇌교육 명상, 뇌교육 진로 캠프를 진행해 전교생이 180도 바뀌는 기적을 보였다.

형석고등학교와 미원중학교는 올해 교육부가 선정하는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청주시 창신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 충북뇌교육협회 양정은 강사는 올해 청주시 방과후 우수강사로 뽑혔다.

또한, 청인협은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교육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인성교육의 새로운 지표로 내세우고, 21세기 대표 키워드인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는 한국형 인성교육 전문단체이다.

전국 지역뇌교육협회, 한국뇌교육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홍익교원연합, 좋은학교, 전국 뇌교육교과연구회 등 사회 각 분야의 5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협회가 자문협력기관으로 있다.

김나옥 회장은 "청인협은 충북뇌교육협회와 함께 더 발전적인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충북학생들이 행복해지고 왕따나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글, 사진.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MOU체결 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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