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을 걷는 직장인 무리, 여기는 어디일까요?

숲 속을 걷는 직장인 무리, 여기는 어디일까요?

[김양의 가을 산책- 2] 선릉과 봉은사로 찾아가는 두 번째 산책길

 

빨갛고 노랗게 물든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 끝 무렵. 가벼운 산행을 하는 듯 녹색 잠바를 입은 사람과 검은색 외투를 입은 직장인 무리가 함께 공존하는 여기는 어디일까? 바로 도시 한 가운데에 숨어 있는 숲, 선릉이다.

‘김양의 가을 산책’을 위해 선릉과 봉은사를 찾아갔다. 더 늦으면 가을 단풍이 아닌 낙엽과 황량한 나뭇가지만 볼 것 같아 11월 16일, 흐린 날씨에도 길을 나섰다. 날씨는 흐렸지만 가을 단풍이 가진 빼어난 미모는 어디 도망가지 않고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이번 ‘김양의 가을 산책’은 오는 23일과 30일에 연재된다. 도심이 품고 있는 숲과 절, 선릉과 봉은사의 막바지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글, 사진.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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