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는 노인, 기억력 손실 높다

과식하는 노인, 기억력 손실 높다

화제의 연구결과

2012년 02월 15일 (수)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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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식을 자주 하는 노인은 다른 사람보다 두 배 정도 더 많은 기억력을 손실할 수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70세에서 89세에 이르는 1,2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량과 기억력과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들이 평소 섭취하는 식사량에 따라 600~1,525열량 섭취 그룹, 1,526~2,142 열량 섭취 그룹, 2,134 열량 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기억력 테스트를 시행했다.

테스트 결과를 분석할 때는 뇌졸중이나 당뇨병 병력, 교육수준 등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도 고려했다. 그러자 가장 높은 열량을 섭취하는 그룹은 열량을 가장 낮게 섭취하는 그룹보다 기억력 손상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열량 섭취를 중간 정도로 하는 그룹에서는 기억력 손상 위험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연구팀을 이끈 신경학-정신의학 교수 요나스 게다 박사는 과식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과다한 열량 섭취가 뇌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4월 뉴올리언스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 발표될 예정이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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