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기분 좋은 이유? 뇌의 작용 때문!

화제의 연구결과

2012년 01월 31일 (화)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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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 많다. 왜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질까? 그 이유를 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어니스트 갤로 클리닉 연구센터의 제니퍼 미첼(Jennifer Michell) 박사는 술을 마시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엔도르핀은 뇌에서 쾌락과 보상을 관장하는 측중격핵과 안와전두피질에 모르핀보다 강한 효과를 가져오는 소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술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사람 13명과 술을 적당량을 마시는 사람 12명의 뇌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살펴보았다. 그러자 두 그룹 모두 술을 마실수록 측중격핵에서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와전두피질에서는 술을 한번에 많이 마시는 그룹에서만 엔도르핀이 증가했다.

미첼 박사는 “폭음으로 음주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더 많은 엔도르핀 분비를 위해 술을 마시게 되는 것”이라 지적하며, “뇌의 특정 부위에서 엔도르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에 도움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병진의학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 미국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 등이 보도했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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