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콩팥증 환자, 뇌혈관질환 사망률 8배 높다

만성 콩팥증 환자, 뇌혈관질환 사망률 8배 높다

정기적인 소변검사로 예방 가능해

2011년 05월 16일 (월)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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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증이 있으면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최대 8배까지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제신장질환단체(KDIGO)가 한국인 4만 명을 포함, 전세계 12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장윤식)는 밝혔다.

 

학회는 또, 만성 콩팥병이 심뇌혈관계질환으로 악화되는 이유에 관해 만성 콩팥병에서 증가하는 요(尿)독소와 다양한 대사 이상을 직접적 원인으로 꼽았다. 따라서 단백뇨 환자가 소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경우, 단백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콩팥 기능 유지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글. 김효정 객원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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