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일치되면 뇌도 일치, 말이 통한다.

마음이 일치되면 뇌도 일치, 말이 통한다.

브레인뉴스

2011년 01월 29일 (토)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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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할 때 말이 잘 통한다는 느낌이 오는 것은 서로의 뇌 반응이 많이 일치 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유리 햇선 교수팀은 한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경험을 이야기하게 하고 그 동안 뇌의 활동양상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한 후, 11명에게 이 사람의 녹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각자 기록을 하게 하면서 뇌 활동양상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같은 내용에 이르렀을 때 뇌의 배외측 전전두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DLPFC)이나 줄무늬체와 같이 말을 하고 해석하는 기능과 관련이 되어있는 뇌 영역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뇌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대화가 성공적이면 양자의 뇌가 거울에 비춘 것처럼 일치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뇌의 활동은 언어의 의미처리 단계로 확장되며,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뇌의 일치되는 반응이 많아질수록 말하는 사람의 진의가 듣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고 이해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햇선 교수는 말을 하는 것과 듣는 것은 분명히 다른 과정이지만 그것을 뇌에서 처리하는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크게 다르지 않다대화 중에는 뇌 활동이 비슷해질수록 서로 이해하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전문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 등이 26일 보도했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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