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뇌는 달라

택시 기사 뇌는 달라

뇌과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성과

뇌2003년10월호
2010년 12월 28일 (화)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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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심의 거리를 요리조리 돌파하며 재빨리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 택시기사를 보면 감탄스럽다. 최근 영국의 연구진은 택시운전기사의 방향감각능력이 일반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밝혀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도심에서 운전을 하려면 뇌의 방향감각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택시기사의 뇌는 도시 지형지물을 중심으로 방향감각이 설정되어 있어 목적지까지의 최단코스를 빨리 인식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반면 일반인의 뇌는 막연한 느낌으로 방향을 인식하기 때문에, 택시기사가 승객의 요구대로 방향을 잡을 경우 오히려 길을 잃거나 도착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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