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의 뇌교육이야기] 바른 자세가 뇌건강의 시작

[이승헌의 뇌교육이야기] 바른 자세가 뇌건강의 시작

뇌교육 칼럼

브레인 22호
2013년 01월 15일 (화)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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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제게 뇌를 건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먼저 자신의 몸을 천천히 바라보면서 느껴보라고 합니다. 어느 한 쪽에 무게가 더 기울여지지는 않았는지, 허리는 바로 세워졌는지 살펴보라고 합니다.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몸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좌우균형을 잡아보면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뇌를 건강하게 하는 시작은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자세가 반듯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잘 통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 사이에도 소통이 잘 일어나야 답답하지 않듯이,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에너지 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척추가 똑바로 서고 에너지가 잘 전달되게 하면 이것만 갖고도 우리의 몸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몸이 변화하기 시작하면 곧 마음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른 자세가 지속되면 호흡이 고르게 되고, 이렇게 되면 머리는 시원하고 아랫배는 따뜻해지면서 몸에 에너지가 충만해짐을 느낍니다. ‘느낀다’는 것은 뇌의 작용입니다. 우리의 뇌가 평화로운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양의학의 정수이자 한민족 선도의 ‘수승화강(水升火降)’의 원리입니다. 그 옛날 인체의 기혈순환과 뇌의 근본 법칙을 꿰뚫어 본 우리의 선조들이 내려준 선물이기도 합니다. 누구나가 원하는 건강, 행복, 평화는 바로 자신의 뇌를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습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www.ilch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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