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뇌교육 인성교육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한국뇌교육원은 지난 2월 8일 국학원에서 서울맹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 나! 함께하는 우리” 라는 주제로 뇌교육 인성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뇌교육 인성교육에서는 뇌체조, 자기 돌아보기, 뇌파진동, HSP Gym과 같은 다양한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적인 정보를 정화하고 밝고 긍정적인 자아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나쁜 감정을 모두 털어내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학생들은 뇌체조를 따라하면서 뇌와 몸이 하나임을 느꼈다. 이어 조를 나누어 마음을 열고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에너지 집중명상 시간에서는 잠들어있는 뇌의 감각을 깨우고, 뇌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 진행된 ‘자기 돌아보기’ 과정에서는 장애인으로서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발견하고, 이를 스스로 정화하고 치유하면서 본래의 밝음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장민영(가명) 양은 “제 안에 숨어있던 나쁜 감정들을 모두 털어낼 수 있었어요.” 라며 “우리 조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손바닥을 맞대고 10분간을 지내며 때로는 편안하게 손을 내리고도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다 보니 더욱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