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개와 함께할 때 불안감 해소 2배 높아진다

사람보다 개와 함께할 때 불안감 해소 2배 높아진다

심장 질환 환자 등 불안감 높은 환자, 사람보다 개와 함께 할 때 불안감 낮아져

심장 질환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환자가 사람보다 개와 접촉할 때 불안감 해소가 2배나 높아진다고 일본의 주간지 <여성세븐>이 9월 27일 호를 통해 보도했다.

잡지는 "오늘날 인간에게 개는 '파트너'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치료 효과'"라고 소개했다.

일본의 TV 프로그램인 '혼마뎃카!? TV(ホンマでっか!? TV)'에 출연하는 뇌과학자 사와구치 토시유키 씨는 "개를 기르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이 있다"며 뇌과학으로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사와구치 씨의 분석에 따르면 심장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안고 사는 환자가 개와 접촉하면 그 불안감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불안감을 보이는 환자가 사람과 접촉했을 때보다 개와 접촉했을 때 불안감 해소 효과가 무려 2배나 뛰어났다는 것이다.

불안감 해소 외에도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직장에 개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실험을 한 결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떨어지고 업무 효율도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행위는 인간만의 특이한 행위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 '개'"라며 "개는 인간이 식량으로 삼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냥과 방어 등 '도움'을 받기 위해 기르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글. 강천금 sierra_le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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